교육부, 맞춤형 서비스로 학생 주도 독서 활동 지원

      2024.04.22 12:00   수정 : 2024.04.22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3일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독서로는 17개 시도교육청별로 구축·운영되어 온 기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고도화한 것이다. 학생의 독서활동 이력을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하여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도서 추천 등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호작용 중심의 독서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학생은 독서로에서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하여 학교도서관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인기도서·신착도서·추천도서 등을 확인해 '나의 책장'에 담아 독서 관심 목록을 구성할 수 있으며,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감상평과 별점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독후활동을 사진·음성·텍스트·영상 파일 등으로 업로드하여 기록할 수 있고, 교사에게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독서활동 이력은 전학·졸업 등으로 학적이 변동되어도 독서로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독서 포트폴리오로 만들 수 있다.

교사는 독서로에서 밸런스게임, 독서마라톤 등 독서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다양한 형태의 독서교육 활동 그룹을 개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 참여형 독서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학생의 독후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독서로 구축으로 17개 시도교육청 간 시스템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민간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로 서비스의 안전성과 보안성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모든 시도교육청의 독서 관련 데이터가 표준화되어 한 곳에 집약됨에 따라 데이터에 기반한 독서교육 정책 수립 등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교육부는 안정적인 개통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시험운영을 통해 초기 오류 제거 및 기능 점검을 수행 중에 있다.
아울러 상담센터를 운영해 새로운 시스템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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