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5번째로 큰 시장" BMW 인천 청라에 R&D센터 열었다
2024.04.22 14:40
수정 : 2024.04.22 14: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은 BMW그룹에 있어 5번째로 큰 중요한 시장인 만큼, 한국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요헨 골러 BMW 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은 22일 인천 청라 'BMW그룹 연구개발(R&D) 센터 코리아' 개소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BMW그룹은 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R&D 센터를 만들었는데, 이번에 인천 청라로 장소를 옮겨 새롭게 개관했다.
확장 이전해 개관한 신규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2019년 한국을 방문한 BMW그룹 본사 주요 임원들이 발표를 통해 소개한 한국 R&D 센터 확장 계획에 따라 건립됐다. 지난 2021년 12월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지난해 4월 인천광역시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착공한 후 약 11개월 만인 지난 3월에 완공했다.
대지면적 5296㎡ 부지에 연면적 2813㎡ 규모의 단층 건물로 조성됐으며 사무 공간과 정비 및 시험실, 인증 시험실,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 연구실 등의 테스트랩이 마련돼 있다. 테스트랩에는 차량 인증, 전기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최신 시설을 갖췄다.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총 50여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국내에 수입되는 차량의 인증, 제품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 연구시설 및 대학들과 협력해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사용자 환경(UI) 프로토타입 등을 함께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