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따뜻한 어린이날이길" KB캐피탈, 학대피해아동에 쿠키선물세트 800개 기부
2024.04.26 11:42
수정 : 2024.04.26 11: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이 지난 25일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Bravo, Beaver) 대구’에서 생산하는 쿠키선물세트 800개(약 5000만원 상당)를 구매해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게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된 선물세트는 전국 학대피해아동 쉼터 내 거주중인 아동들과 그룹홈협의회에서 관리중인 아동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처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모든 종류의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활동을 통해 아동권리 옹호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부모교육, 아동권리교육 등 올바른 교육을 위해 아동폭력예방 강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마음의 상처가 큰 학대피해아동들이 이 쿠키선물세트를 받고 조금이나마 즐거운 마음으로 어린이날을 맞이하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KB캐피탈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캐피탈은 지난해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실천을 위해 브라보비버대구에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지난 12월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쿠키선물세트 260개(약 1600만원 상당)를 구매한 후 기부한 바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