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신한투자증권 금융 협력 강화

      2024.04.29 16:44   수정 : 2024.04.29 16: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존비즈온의 2대 주주가 베인캐피탈에서 신한투자증권으로 변경됐다. 더존비즈온은 신한투자증권의 합류로 글로벌 진출 전략과 금융 협력 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021년 2대 주주로 참여했던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이 더존비즈온 주식 303만5552주(9.99%)를 신한투자증권의 특수목적법인(SPC) '신한밸류업제일차 주식회사'에 블록딜 방식으로 29일 처분 완료했다고 공시분했다.

이로써 더존비즈온의 2대 주주는 '신한밸류업'으로 전환됐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든든한 재무 파트너로서 신한투자증권을 맞아들이면서, 당장 일본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동남아 영어권 국가 등 세계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더존비즈온과 신한금융그룹의 관계 역시 더욱 공고해지며, 신사업 등에서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1년 신한은행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 데 이어, 이듬해부터 양사 간 합작회사인 테크핀레이팅스가 기업금융시장 특화 신용평가(CB) 플랫폼 사업자로서 예비인가 획득 이후 올 2월 금융위원회에 본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번 투자가 양사 파트너십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신한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게 되면서 신한금융그룹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향후 글로벌 진출 전략 추진은 물론,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금융 신사업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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