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근골격계 질환' 유해 요인 조사 나선다
2024.05.01 12:03
수정 : 2024.05.01 12: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가 소속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양주시에 따르면 '근골격계 질환'은 근육, 신경, 건, 인대, 뼈와 주변조직 등 근골격계에 발생하는 통증 또는 손상을 포함한다. 이번 유해요인 조사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단순 반복작업 또는 인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작업 현황을 조사해 유해 요인을 제거하거나 감소함으로써 건강장해를 예방하는 사업주의 의무사항이다.
이에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7월까지 직원식당, 농기계대여은행, 클린하우스, 하천수목제거 등 15개 부서 21개 작업공정에 대하여 전문기관을 통해 체계적으로 조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근로자에게 공지하고 작업환경 개선과 예방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제초작업, 도서관리 등 6개 작업공정, 근로자 33명에 대한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 수시 조사를 시행해 근골격계질환 발생 시의 대처요령, 올바른 작업자세와 작업도구, 작업시설의 올바른 사용방법 등 조치를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이번 조사를 통해 작업환경을 개선해 업무상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