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툭' 전통방식으로… 광안리 황금보리밭 탈곡 체험

      2024.05.01 19:03   수정 : 2024.05.01 19:03기사원문
부산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오는 11~12일 이틀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광안리 해변 황금보리밭에서 보리를 활용한 만들기와 전통 보리탈곡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영구 제22회 광안리어방축제 기간(5월 10~12일)에 맞춰 개최한다.

지난해 겨울 민락해변공원 내에 심었던 청보리의 수확시기가 마침내 도래해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도심 속 이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체험행사에는 '유아숲체험' 활동 강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틀간 총 12회 운영한다.


'함께 청보리밭길 걸어보기' '청보리 활용 소품 만들기' 등의 활동 후, 도리깨를 이용한 전통 보리 탈곡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참여는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1회 15명 내외로 받는다.

부산 내 교육청과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선착순 접수분이 마감돼 2회차(11일·12일, 오후 2시 40분), 5회차(11일·12일, 오후 4시 40분) 행사는 당일 현장접수(접수시간 오후 1시30분~오후 4시30분)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지난해 심은 청보리가 어느새 훌쩍 자라 황금물결의 장관을 이루고 있다"면서 "소중히 키운 청보리밭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아이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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