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때문에 회사 지각했다"..아이폰 알람 오류에 '불만 폭주'

      2024.05.02 07:30   수정 : 2024.05.02 13: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부 아이폰에서 알람이 울리지 않는 오류가 발견돼, 애플이 이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포브스 등 외신은 "애플이 일부 아이폰에서 알람이 울리지 않는 문제를 파악해 해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아이폰 알람 오류에 대한 콘텐츠가 여러 차례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계속되자 애플 측에서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과거에 설정한 알람을 그대로 뒀을 경우 알람이 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더 버지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이폰 설정의 소리 및 햅틱 항목에서 벨소리 및 알림 볼륨 슬라이더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틱톡에서 일부 사용자는 "'얼굴 ID 및 비밀번호’에서 ‘주의 알림 기능’을 끄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의 알람 오류 문제는 과거에도 있었다. 2011년에는 아이폰3GS와 아이폰4에 내장된 알람 기능이 새해 첫날인 1월 1일과 2일에 운영체제 오류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했던 바 있다.


당시 주요 외신들은 “아이폰 알람이 울리지 않으면서 수많은 아이폰 사용자가 직장에 늦거나 교통편을 놓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고 보도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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