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머스트노우, 법률 AI 교육 '맞손'
2024.05.02 09:44
수정 : 2024.05.02 09: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로앤컴퍼니가 법률사무소와 손잡고 법률 인공지능(AI) 이용 활성화를 통해 법률 전문가의 업무 경쟁력 제고 위한 교육 지원에 적극 앞장선다.
2일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와 '법률 AI 이용 활성화 및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발전 속도에 맞춰 법률 전문가의 AI 실무역량 강화를 돕고, 법률 AI 이용 및 교육 활성화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로앤컴퍼니는 지난 2019년 법률AI연구소 설립 이후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 연구·개발에 매진해왔으며 2022년에는 AI 모델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해 법률 AI 연구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최근에는 변호사의 업무 효율 및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슈퍼로이어'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머스트노우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피소드 원작자로 잘 알려진 조우성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있는 종합 법률사무소다. 조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대학원을 거쳐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18년 간 민사총괄부 및 기업소송부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00년부터는 기업 및 관공서 대상으로 법률 및 리더십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4월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력 200% 향상하기'를 주제로 AI 실전 활용법을 다룬 강의를 개설해오고 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향후 AI 기술은 업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서 의미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로앤컴퍼니가 다년간 축적해온 법률 AI 연구·개발 역량을 적극 활용해 법률 전문가의 업무 환경 향상 및 이용자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