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인증 중고차는...'그랜저'
2024.05.09 09:43
수정 : 2024.05.09 09:43기사원문
9일 현대차·제네시스에 따르면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작년 10월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누적 기준 현대차 브랜드 전체 판매량에서 그랜저가 차지하는 비중은 29.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싼타페(14.5%), 팰리세이드(13.2%)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 브랜드 중에서는 G80이 37.8%로 가장 높은 인증 중고차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GV80(22.5%), GV70(19.9%)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서 판매된 차량 중 가장 낮은 가격은 1200만원대 캐스퍼였고, 가장 높은 판매가는 1억2100만원대의 G90이었다.
그랜저는 1900만원대부터 5400만원대 사이 가격으로 판매됐다.
인증 중고차에는 지난 8일 기준으로 현대차 388대, 제네시스 252대 등 모두 640대 매물이 등록됐다. 인증 중고차는 현대차가 출고 기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 자사 브랜드 중고차를 매입해 차량 진단과 정비, 내·외관 개선작업을 비롯한 상품화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