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원플랫폼2.0 전략 통했다

      2024.05.09 18:13   수정 : 2024.05.09 18:13기사원문
CJ온스타일이 올해 1·4분기 모바일 중심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478억원, 영업이익은 49.5% 늘어난 2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올해 1·4분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는 전년 대비 48.8% 늘었고, 모바일 앱 활성 고객도 15%가량 증가했다.

CJ 온스타일은 "특히 모바일과 TV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2.0 전략을 통해 1분기에만 패션, 뷰티, 리빙 등 고관여 카테고리에서 150개 이상 신규 브랜드를 최초 론칭하는 등 압도적 상품 경쟁력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고 했다. 또 더엣지, 브룩스 브라더스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취급고 확대 및 '온스타일 패션위크', '홈리빙페어' 등 카테고리 특화형 프로모션도 이익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커머스 부문은 올해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확장 원년으로 삼고,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모바일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모바일 앱을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영상 쇼핑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라이브 편성과 숏폼 커머스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트래픽이 강점인 유튜브에서의 라이브커머스 채널과 팬덤 구축에 특화된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라이브커머스의 시너지를 통해 영상 콘텐츠 커머스 대표 사업자로서 초격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2·4분기에는 CJ온스타일의 상반기 시그니처 행사인 '컴온스타일(4월)'의 판매 호조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등 핵심 고객 확대에 집중해 디지털커머스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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