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영남권 4개 시도, 6년간 221억 투입

      2024.05.10 09:51   수정 : 2024.05.10 09: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제1차 에너지기술 개발사업' 공모에서 부산과 울산, 경남, 경북 등 영남권 4개 시도가 응모한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이 선정돼 국비 17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인 원자력의 혁신을 선도할 고급 인력을 양성해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을 원자력산업·연구개발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6년간 국비 170억원을 포함한 총 221억원을 투입해 지산학연 협업을 위한 초광역 공유 플랫폼 구축, 원자력 전주기를 포함하는 고급 인력양성,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원자력기업 맞춤형 고용 창출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와 부산대학교를 중심으로 원자력 전주기 인력을 양성해 원자력 교육 중추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지자체·산업체·지역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원자력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영남권 4개 시도가 지역·대학 간 역량 차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소속 대학의 벽을 뛰어넘어 원자력 분야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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