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앞장서는 '아난티' 환경재단에 8100만원 기부

      2024.05.13 10:46   수정 : 2024.05.13 10: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고품격 빌리지와 특급호텔을 조성한 아난티가 환경재단에 8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환경보호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13일 아난티(대표이사 이만규)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그린패스' 예약제도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이달 중 환경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그린패스는 이용 요금 일부를 환경 보호 기부금으로 활용하는 아난티만의 고유한 예약 제도로 올해로 도입 3년째를 맞았다.



아난티는 그린패스 제도와 연계해 환경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해 왔다.

아난티의 이번 후원금은 환경재단의 '지구쓰담' '꿀숲벌숲' 캠페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구쓰담'은 '지구의 쓰레기를 담다'의 줄임말로 쓰레기 저감과 해양정화활동, 환경분야 비영리단체 지원, 플라스틱 사용 감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인 환경재단의 대표 캠페인이다.

'꿀숲벌숲' 캠페인은 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 조성을 통해 벌 생태계 안정화를 돕고 도심 내 숲 확충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한편 탄소흡수 기능을 증대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

한편, 지난해 아난티가 환경재단에 전달한 후원금의 경우에도 서울 마포 노을공원 내 3000그루의 나무 심기 사업과 전국의 환경정화 단체 6곳에 지원됐다. 나머지는 '지구쓰담' 캠페인에 활용됐다.

아난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의미 있는 기부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환경 문제와 관련해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난티는 지난 2019년부터 친환경 어메니티를 제작해 전 객실에 비치하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또 2021년 국내 업계 최초로 생분해성 소재인 PLA로 만든 생수를 전 객실에 비치했다. 생분해 봉투와 종이 쇼핑백, PLA 소재 컵을 사용하는 등 탄소 배출량 절감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기존 에어컨 시스템이 지닌 환경 영향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건강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 아래 객실에 수랭식 냉방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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