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인기는 이상無' 日도쿄돔 팬미팅 전석 매진
2024.05.14 10:21
수정 : 2024.05.14 10: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진스(NewJeans)가 일본 도쿄돔 팬미팅을 전석 매진시키는 압도적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14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내달 26~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팬미팅 ‘버니스 캠프 2024 도쿄 돔’ 2회차 티켓이 모두 동났다. 데뷔한지 1년 11개월 만이다.
어도어 측은 "이는 해외 아티스트로서 데뷔 후 최단기간"이라며 "일본에서 아직 정식 데뷔하지 않은 그룹이 이처럼 빠르게 도쿄돔을 꽉 채우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전했다.
일본 내 뉴진스의 영향력은 이미 여러 무대를 통해 입증됐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메인 무대에 올랐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또한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에 초대돼 스페셜 무대를 꾸미고, ‘일본 레코드 대상’ 연말 무대에서 3곡 완곡 공연을 펼쳤다.
오는 6월 21일에는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한다. 이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슈퍼내추럴’과 수록곡 ‘라잇 나우(Right Now)’,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슈퍼내추럴’은 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노래다. 이 곡은 퍼렐 윌리엄스가 2009년 일본 가수 마나미와 합작한 ‘백 오브 마이 마인드(Back of My Mind)’에서 그만의 상징적인 애드리브와 브릿지를 따와 프로듀서 250이 뉴잭스윙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라잇 나우’는 지난 9일 롯데 제로(ZERO) 광고 CM송으로 일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뉴진스는 도쿄돔 팬미팅에서 5월, 6월에 공개되는 신곡(4곡)을 포함한 24곡 무대를 펼친다. 또한 일본 혼성 듀오 요아소비와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앞서 뉴진스는 무라카미 다카시, 히로시 후지와라 등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 잇단 협업 소식을 전했다. 일본 도쿄 대형 쇼핑몰 시부야109에 뉴진스의 대형 사진이 내걸리고, 팝업스토어가 열리기도 했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24일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윗(How Sweet)’을 발매하고 한국에서 먼저 컴백한다. 지난달 27일 선공개된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서정적인 영상미와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으로 일찌감치 폭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버블 검'은 유튜브 한국 주간(집계기간 5월 3일~5월 9일) 인기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정상에 올라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