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옷이 아이들 환경교육키트로...GS리테일, ESG 캠페인 '친구' 전개

      2024.05.20 10:50   수정 : 2024.05.20 10: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은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헌 옷을 기부받아 재활용하는 ESG 캠페인 '친환경으로 지구 구하기'를 한다.

20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친환경으로 지구 구하기는 2021년부터 4년간 이어온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자원 선순환을 촉진하고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의 기부 물품은 다음 달 29일까지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내 택배 기기를 통해 물품을 기부하면 된다. 전국 26곳 아름다운가게 거점 매장에서 직접 기부할 수도 있다.


기부된 물품은 필통 연필 등의 문구 세트와 인형 열쇠고리 키트 등으로 새로 활용된다. 지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자리를 뜻하는 '그린잡'을 주제로 한 워크북도 제작된다.

GS리테일과 아름다운가게는 이들 물품으로 환경교육 키트를 구성해 취약계층 어린이 3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년간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5000여명이 참여해 14만179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소나무 200그루 이상을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GS리테일은 추산했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 파트장은 "GS리테일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국민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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