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 주식 순자산 1兆···설립 16년 만
2024.05.20 10:21
수정 : 2024.05.20 10:26기사원문
20일 신한펀드서비스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 주식 관련 순자산(15일 기준)이 1조원을 넘어섰다.
꾸준한 운용성과 창출과 수익자 확대에 따른 자금 유입이 주효했다는 게 현대자산운용 분석이다.
현대자산운용 간판 펀드인 ‘현대강소기업’은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중장기 수익률 1위(3월말 기준)를 차지하기도 했다. 펀드 및 일임 자산 운용 성과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며, 주요 연기금, 변액보험, 공제회, 중앙회 등 다수 기관으로부터의 위탁 자금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엔 ‘UNICORN(유니콘)’ 브랜드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최초로 출시된 ‘생성형AI강소기업 액티브’는 상장 6주 만에 순자산 55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초 국내 유일 ‘포스트IPO 액티브’를 내놓으며 독창적인 색깔을 내비치고 있다.
현대자산운용은 앞서 2021년 주식운용그룹을 신설하면서 신임 그룹장으로 전 트러스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이양병 전무를 영입했다. 이 전무는 오랜 운용 경력과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안정성을 확대하고 탄탄한 투자 프로세스 구축에 나섰다.
현재 주식운용그룹은 국내 주식형 상품을 주로 운용하는 주식운용본부와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주로 운용하는 솔루션본부로 구성돼 있다. 각 본부장으로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출신 조상현 상무와 DS투자증권·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한 은성민 전무가 맡고 있다.
이양병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그룹장은 “리서치 및 운용 역량 강화를 통해 투자성과를 극대화하고, 투자자 만족을 위한 주식 상품 개발과 운용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운용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주식 운용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