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만㎡ 마곡 '원그로브' 리테일 임대 자문에 CBRE
2024.05.20 12:41
수정 : 2024.05.20 12: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원그로브(One Grove)’의 리테일 임대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연면적 46만3098.48㎡ 규모 마곡 초대형 복합시설이 대상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약 3배 규모다.
원그로브는 지하 7층~지상 11층의 4개 동으로 구성된다. 지상 3~11층은 업무 시설, 지하 2층~지상 2층은 ‘원그로브몰(One Grove Mall)’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지하 2층은 국내 최대 약 1만3223㎡ 규모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입점이 확정돼 있다. 2040 영패밀리의 유입이 가능한 지역밀착형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원그로브몰’은 지하 2층과 함께 지하1층 1만2820.5㎡, 지상 1층 6058.8㎡, 지상 2층 7032.3㎡다. 4개층 전체 전용면적 기준 약 3만9600㎡다.
몰 내부는 4개 동 중앙의 정원을 중심으로 연결된다. 주변 직장인과 2040 영패밀리 타깃의 고객이 찾을 수 있는 주요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과 복합 쇼핑몰로 구성된다. 2025년 1월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상업 시설로 구성되는 지하 2층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지하 1층에는 트렌디한 F&B를 포함한 패션, 라이프 스타일, 키즈 존이 들어올 예정이다. 지상 1층은 주요 브랜드의 마곡 1호점 플래그십 매장, 지상 2층은 문화공간을 비롯하여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프라이빗 파인 다이닝과 어매니티 시설이 예정돼 있다.
이번 시설은 마곡도시개발사업구역 내 특별계획구역(CP4)이다. 코엑스 마곡이 들어오는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구역과 인접해 있다. 오피스 신흥 업무 권역으로 떠오르는 마곡 지구와도 근접해 있다.
마곡 지구는 LG, 롯데, 코오롱 등 입주 기업 약 150개, 고용 인구 약 16만 5천 명으로 상암 DMC 33배, 판교테크노밸리 1.8배 규모의 오피스 직장인 수요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연결된 편리한 접근성과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등의 문화 휴식 공간이 함께 하고 있다.
신영실 CBRE코리아 이사는 “‘원그로브몰’은 2040 영패밀리 고객층은 물론 직장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방문해 쇼핑, 엔터테인먼트, 문화, 휴식, 맛집 등을 고루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변의 다양한 직장인과 증가하는 주거 인구 대비 쇼핑 및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마곡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봤다.
김용우 CBRE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는 “‘원그로브몰’은 성장하고 있는 마곡 오피스 신흥 권역과 함께 MICE 단지와 연결되어 향후 더 풍부한 잠재 수요가 기대된다”며 “CBRE는 고객들이 오랜 시간 쇼핑몰에 머무를 수 있게 유인하는 다양한 주요 테넌트의 입점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임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적인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