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지원 나선 부산시...‘스시테크 도쿄’ 참가
2024.05.21 09:34
수정 : 2024.05.21 09: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일본 최대 신생기업 콘퍼런스에 참가해 지역 신생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투자유치에 나섰다.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5일부터 2일간 일본에서 개최된 '2024 스시테크 도쿄'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스시테크는 일본 최대 규모 스타트업 전시·콘퍼런스다.
이번 행사에는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히어로웍스(호텔수익관리시스템), 마리나체인(AI기술 활용 해양관련 웹플랫폼), 더페이스(전시용 쇼케이스), 엘렉트(전기굴착기)등 부산 유망 신생기업 4개사가 참가했다.
참가 기간 이들 기업들은 구매자 상담 104건, 투자 상담 38건 이상을 진행했다.
마리나체인은 네델란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엘렉트는 일본 대기업벤처투자사(CVC) 3개사에서 투자검토 의사를 받았다.
시는 또 이번 행사 기간 스시테크 연계 행사인 '시티 피치'(City Pitch)에 참가해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의 정책을 소개하고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 창업엑스포플라이 아시아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시티 피치는 전 세계의 창업도시 관계자들이 모여 창업 생태계를 소개하고 참여한 신생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부산시가 참가했다.
한편, 시는 '플라이 아시아'와 연계해 지역 기업의 세계 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를 위해 오는 8월 베트남과 10월 싱가포르 행사에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진출 지원기업은 지난 4월 모집해 5월 초 선발을 마쳤다. 싱가포르 진출 지원기업은 이달 말부터 모집 공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