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가 키운 감자, 농심 스낵으로
2024.05.22 18:03
수정 : 2024.05.22 21:11기사원문
이날 행사는 농심이 진행하는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귀농청년의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사업이다. 농심이 지난 3년간 육성한 청년농부 30명을 통해 구매한 감자량은 총 685톤에 이른다.
특히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10명의 청년농부 중 강원도 평창군의 안천기씨(31)와 안민기씨(23)는 친형제 사이로 40년간 감자농사를 지어온 아버지 안병욱씨의 뒤를 이어 감자농사에 도전하고 있다.
형 안천기씨는 "어릴 적 아버지 농사를 도와드린 적은 있지만 내 손으로 직접 키운 감자가 잘 자랄지 불안했는데 농심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걱정을 덜고 있다"며 "오늘 생산현장 견학을 해 보니 농심 감자스낵 생산의 첫 단계를 맡고 있다는 책임감이 생겼고 현장에서 고품질의 감자를 수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오는 7월 이들 청년농부가 수확하는 감자를 구매해 감자스낵 생산에 활용하게 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