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자회사 실적 호조... 목표가 '상향'-유안타

      2024.05.27 09:19   수정 : 2024.05.27 09: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27일 CJ에 대해 전 사업 부문의 매출 호조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연결기준 CJ의 매출액은 10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762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다"며 "CGV와 ENM이 흑자전환하고, 국내와 미주 중심의 식품부문 성장과 바이오부문의 고수익 제품 확대로 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하는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올리브영의 고성장도 이어졌다"며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매출액 모두 2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 지분 확대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도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4월 30일 글랜우드가 보유하고 있던 올리브영 지분 22.6% 중11.3%를 자사주 매입했다"며 "이번 인수로 CJ는 올리브영으로 부터 수취하는 배당금이 약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주환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지분 가치 상승과 순차입금 변동을 반영한 CJ의 적정 기업가치는 4조800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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