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펫, 반려동물용 ‘우루사’ 선봬
2024.05.27 09:29
수정 : 2024.05.27 09: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은 반려동물의 간 건강을 위해 국내 최초로 UDCA성분의 정제형 동물용의약품 ‘유디씨에이정(UDCA정)’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웅제약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의 오랜 기술력을 활용해 반려동물용으로 개발한 유디씨에이정은 우르소데옥시콜산(UDCA)를 주성분으로 하는 반려동물 간기능 개선제다. 이 제품은 동물병원 전용으로 판매하며, 정제 한 알에 UDCA 200㎎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웅펫은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에서 유일한 UDCA 정제인 유디씨에이정을 출시해 반려동물 간담도 질환의 새 치료 옵션을 제시했다. 반려동물이 쉽게 씹어 먹을 수 있도록 부드러운 츄어블 형태로 제작해 복용 편의성 및 단독 복용 기호성을 높였다. 유디씨에이정은 반려동물의 체중 KG당 10~15㎎씩 하루에 1~2회 경구 투여하면 된다.
제품에 함유된 UDCA는 담즙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간에 쌓인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 간의 해독 작용을 활성화한다. 또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 세포를 보호한다.
반려동물은 노화로 간과 담낭 기능이 저하되거나 외부 세균 감염 등으로 쉽게 간담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사료는 사람의 음식만큼 까다롭게 관리되지 않아 질병균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대웅펫은 유디씨에이정을 통해 간담도 질환을 겪고 있는 환견과 환묘의 간 세포를 보호하고 간 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유디씨에이정은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급성간염 및 만성간염 △간종창 △지방간 △황달의 예방 및 치료 △담즙 분비 부전 개선 등에 대한 간 기능 개선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이번 출시를 통해 대웅펫은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자사 핵심 브랜드의 의약품까지 동물용으로 출시하며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웅펫 이효준 대표는 “업계 전문가 및 임상수의사들 200명 이상의 자문을 받아 반영했을 뿐 아니라 각 병원의 니즈에 따라 조제하거나 알약으로 단독 처방도 가능하도록 기호성을 높인 츄어블 정제로 개발했다”며 “앞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동물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치료받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