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하면 상금 추첨"..토스뱅크, 도전통장 출시

      2024.05.28 10:48   수정 : 2024.05.28 10: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토스뱅크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이른바 '미라클 모닝' 도전자를 추첨해 상금을 지급하는 ‘도전통장'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도전통장을 개설하고 1만원의 도전 보증금을 예치한 뒤 월~금요일 5일동안 정해둔 시간(6시, 7시, 8시, 9시 중 택1)에 출석한 사용자에게 상금을 준다. 상금은 추첨을 통해 전달되며 참가자들이 모은 도전 보증금 총액의 연 2%의 보너스율을 곱해 책정된다.



도전자는 평일 아침 출석 시 행운번호를 받는다. 토스뱅크는 매주 토요일 '로또'처럼 행운번호를 추첨할 방침이다. 10만명이 참여할 경우 당첨자에게 지급되는 상금은 27만3,972원(세전)이다. 당첨자 수에 따라 나눠서 지급된다. 당첨자가 1000명이라면, 상금은 274원에 불과하다.
당첨이 되지 않은 보증금에는 기본금리 연 0.1%가 적용된다.

고객이 예치한 보증금 1만원은 출석 실패 시에도 유지되며 도전 종료 후에는 100% 돌려받을 수 있다. 도전 기간 중에는 출금할 수 없지만, 도전 기간이 아닐 때에는 설정 > 계좌상세에서 출금할 수 있다.

토스뱅크가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미라클 모닝 도전하기' 서비스는 출석체크 성공에 대한 리워드가 없음에도 총 152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가장 많이 도전한 시간대는 아침 7시로 8시, 6시, 9시 순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도전통장은 금융 맥락에서 고객들이 새롭게 도전하는 미션을 응원하고 장려하고자 기획하게 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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