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밸류업 공시' 1호..."3년 내 PBR 1배 목표"

      2024.05.28 17:41   수정 : 2024.05.28 17: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했다. 향후 3년 내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주주환원율 30%를 달성하는 한편,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배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8일 키움증권은 한국거래소의 기업 밸류업 공시를 통해 3개년 중기 목표로 △ROE 15% △주주환원율 30% △PBR 1배 이상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분기 실적발표 당일 컨퍼런스콜 정례화 등을 통해 투자자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계 증권사 커버리지 확대 여건을 마련해 해외투자자 비중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IR Monthly' 자료를 정기 제공해 핵심지표를 공유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공시에 따르면 현재 키움증권의 2023년 회계연도 기준 PBR은 0.52배이며, ROE는 8.1%다.

키움증권은 "효율적 자원 배분과 자산회전율 증대, 비용 통제 강화에 힘쓰는 한편, 3개년 단위 주주환원정책을 기반으로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 기보유 자사주를 전량 소각함으로써 업계 최고 자본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주주중시 경영에 힘쓸 것"이라며 "또 신사업 추진과 책임경영 및 소통 강화, 리스크 대응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시로 키움증권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제출한 제 1호 상장사가 됐다.
전날 KB금융이 공시를 냈지만, 올해 4·4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제출하겠다는 예고공시(안내공시)였기 때문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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