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입 청년 1인 가구에 선물 꾸러미 ‘환영상자’ 제공

      2024.05.30 09:52   수정 : 2024.05.30 09: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다른 지역에서 전입한 청년 1인 가구 100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선물 꾸러미 ‘환영 상자’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자격요건을 충족한 신청자 가운데 상·하반기 각 500명씩 무작위 추첨해 환영 상자를 주소지로 배송할 예정이다. 상반기 미신청자와 낙첨자는 하반기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환영 상자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인천시의 청년정책 정보를 담은 홍보물과 공구 세트, 생필품 세트를 지원한다. 공구 세트와 생필품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선택 물품은 지난 2월 선호도 조사에서 반응이 좋은 상위 2개 물품으로 구성됐다.

지원대상은 올해 타 시도에서 인천시로 전입한 1984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청년 1인 가구이다.

접수는 상반기의 경우 오는 6월 3∼26일까지, 하반기는 11월 1∼27일까지 받는다.


인천청년포털에서 연령과 1인 가구, 인천 전입 여부, 전입일을 증빙할 수 있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첨부하고 환영 상자 유형을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상반기 선정 결과는 7월 2일, 하반기 선정 결과는 12월 2일 인천청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 청년(20~39세) 1인 가구 전입 인구는 2021년 5만7776명(전출 5만7055명), 2022년 5만6124명(전출 5만3104명), 2023년 5만7280명(전출 5만3413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고 1인 가구 전입 청년이 전출 청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 전체 가구 형태의 31%를 차지하는 1인 가구 중 청년 1인 가구는 33.2%(통계청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로 높게 나타났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인천으로 전입 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을 응원한다.
청년들이 인천시의 청년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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