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맞은 사학연금, TP타워 개관 기념식 성료
2024.05.30 16:15
수정 : 2024.05.30 16: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30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창립 50주년 및 TP타워 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사학연금 임직원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국회 주요 인사, 공단 역대 이사장 등 많은 외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송하중 이사장의 기념사와 이 부총리의 축사로 시작됐다.
송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사학연금은 1974년 설립해 50년이 흘러 현재 약 45만명의 교직원과 27조원의 기금규모로 성장했다. 교직원의 지원과 공단 임직원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사학연금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복지체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축사에서 "공단의 창립 50주년 및 TP타워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저출산·학령인구 감소, 노령인구 확대 등 급격한 사회구조 변화 속에서 사학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단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학연금 여의도 TP타워는 공단 보유 서울회관의 건물 노후화에 따라 재건축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기금의 장기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준공됐다. TP타워는 지하 6층, 지상 42층으로 연면적 약 4만3000평 규모다.
지난 2월말 준공되어 4월말부터 사학연금의 입주가 시작됐다. 향후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의 기관이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다.
송 이사장은 “전·현직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일군 TP타워 개관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TP타워 개관 기념식 행사를 기점을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하는 사학연금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재정 안정화를 추진해 2023년 기금운용 수익률 13.5%, 운용수익 2조 84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4월말 기준 기금운용 수익률 4.8%, 운용수익 1조 1,510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