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유럽시장 공략 고삐 죈다…독일 '더 타이어 쾰른' 참가

      2024.06.03 11:08   수정 : 2024.06.03 11: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금호타이어는 오는 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2024(TTC)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TTC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어 전문 전시회로서 세계 주요 타이어 업체들이 참가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 콘셉트를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최적의 주행 성능 구현을 위한 타이어 기술의 혁신과 진화'로 표현하며 초고성능 타이어 등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최상의 안정성과 완벽한 성능을 제공하는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TTC에서는 다양한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를 대거 선보인다. 아울러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쓰이는 에어본 타이어 등 미래 콘셉트 타이어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강승 금호타이어 유럽본부장 전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어 전시회에서 금호타이어의 주력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엑스타 스포츠 패밀리 제품을 잠재 고객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자리"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지향적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최근 5년간 유럽 시장에서 연평균 20%이상 꾸준히 매출이 성장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44%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매출 증가에는 유럽 시장 특성을 고려한 연구개발(R&D)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근 금호타이어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데아체, 아우토빌트에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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