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대통령, 국내 건설업계와 K-건설 진출 논의

      2024.06.03 13:55   수정 : 2024.06.03 13: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3일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이은재 이사장)에 따르면,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국내 건설업계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국내 건설사의 아프리카 진출 및 전략적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4~5일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탄자니아와의 협력관계 강화 및 국내 건설업계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권성동 국회의원실 주최, K-FINCO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탄자니아 ODA(공적개발원조),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관련 협력 방안 △국내 건설사의 탄자니아 진출 지원 △한국 정부와 탄자니아 정부 간 인프라 부문 협력 강화 등이 논의됐다.


이날 탄자니아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탄자니아에 대한 투자에 있어 정보와 신뢰성 부족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탄자니아 정부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뒷받침한 인프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해 탄자니아가 경제부국으로 나아가는데 적극 협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K-FINCO가 탄자니아의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국내 건설업계와 연결하는 지원자이자 촉진자 역할을 함으로써 한-탄자니아 간 인프라개발 부문의 중장기적인 협력에 기여해 갈 것”이라면서 “오는 7월 탄자니아를 방문해 이를 위한 MOU 체결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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