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업권 위상제고 일등공신" 한국보험대리점협회, 우수인증설계사 1만7071명 선정
2024.06.03 15:22
수정 : 2024.06.03 15: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1만7071명을 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보험대리점 업계 신뢰도·이미지 제고,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과 설계사의 자질향상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 7번째 우수인증설계사를 선발했다.
인증기준은 △협회 회원사 소속 보험설계사 △동일회사 3년 이상 재직자 △생·손보 합산 13회 유지율 90% 이상 △2023년 연소득 4500만원 이상 △불완전판매·모집질서위반·보험사기 없는 자 등이다.
올해 인증인원은 전년(1만3535명) 대비 약 26.0%(3536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 26만3321명 중 약 6.4%가 우수인증설계사이며 참여사 57개사 소속 설계사 14만7213명 중 약 11.5%가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았다.
평균 연령은 전년 대비 55.0세로 전년(54.4세)보다 0.6세 증가했으며, 평균 근속기간은 23년 7.4년에서 0.2년 증가한 7.6년이다. 연평균 소득은 1억2423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2318만원 증가했다.
5년 이상 연속으로 공을 인정받은 우수인증설계사인 'GA명장'은 총 31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4.7%의 증가한 수치로, 평균 근속기간은 10.8년이었으며 연평균 소득은 1억4161만원이었다.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회장은 "그간 보험판매시장에서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집단으로 GA업권을 지속하여 집중비판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GA설계사와 GA회사들의 필사적인 자정 노력으로 원수사 전속 판매채널 대비 불완전판매율이 훨씬 상대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이는 GA업권의 위상과 평판을 향상시키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