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가 편하게 볼 수 있는 정보가 투자자 보호" (토크노미 2024)
2024.06.04 15:58
수정 : 2024.06.04 15: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부 당국과 민간 기업이 해야 할 역할은 따로 있다. 민간은 일반 투자자들의 금융지식을 끌어올려주고 투자자들의 스스로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파이낸셜뉴스와 토큰증권협의회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최한 ‘토크노미 코리아 2024’에서 김예람 크로스체크 최고소통책임자(COO)가 밝힌 투자자 보호 방법이다.
김 CCO는 "정부 당국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융사고 접수를 처리하고, 피해자를 구제하고 인허가와 시장 감시 역할을 한다"라며 "하지만 정부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 투자자들이 편하게 접근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간은 일반 투자자들의 금융지식을 끌어올려주고, 투자자가 스스로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정량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명확하게 비교 분석해, 일반 투자자도 이해하기 쉽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투자자 보호를 내재하고 있는 상품을 설계·운용하고 투자자 보호가 최우선시 되는 플랫폼을 운영해야 한다는 게 김 CCO의 생각이다. 김 CCO는 "손실이 나지 앉는 상품, 매매가 자유로운 상품, 시세 차익이 발생하는 상품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크로스체크는 ST 이니셔티브를 통해 토큰증권(ST)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토큰증권 기업의 행보, 투자 유치, 토큰화된 자산의 시황 분석 등이 대표적이다.
김 CCO는 "상품 정보와 투자 관련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라며 "크로스체크는 안정성과 수익성이 공존하는 투자상품을 운용할 수 있도록, 기대수익과 실질수익의 괴리감이 발생하지 않도록 혁신금융 비즈니스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업계가 모두의 눈높이에 맞춰서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토큰증권 생태계를 만들기를 기원한다"라고 당부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