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앙골라 재무부 "경제협력 강화"... 인프라·플랜트·신재생 분야 손잡는다

      2024.06.06 18:04   수정 : 2024.06.06 18:04기사원문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앙골라 재무부와 '주요 산업에 대한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같은 날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공동 프로젝트 기회를 모색하고, 경제·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의 국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시장 발굴과 프로젝트 참여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양국의 경제 협력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인프라·플랜트·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 양국 기업의 수출 및 투자 지원방안 공동 모색 △ 잠재 프로젝트 발굴·육성을 위한 정보 교류 등이다.

양국 간 유기적인 협력 기반을 다진 이번 협약으로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에서 진행될 새로운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아프리카 2대 산유국이자 니켈·코발트 등 핵심 광물자원 부국인 앙골라는, 우리 기업이 전략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 영토를 넓히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할 국가다"며 "이번 협약이 앙골라를 포함해 14억 인구의 아프리카와 경제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부가 추진하는 한-아프리카 간 협력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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