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20% 감축" 폴스타, 재생연료로 해상운송
2024.06.07 17:22
수정 : 2024.06.07 17:22기사원문
폴스타가 해상 운송에 사용하는 재생 가능 연료는 지방산 메틸 에스터(FAME)가 30% 함유된 B30 바이오 연료다. 폴스타에 따르면 B30 바이오 연료는 기존 유황 연료유에 비해 해상 운송 경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20~25%까지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폴스타는 벨기에 차량 출고 거점(VPC)도 100% 재생 가능한 전기로 운영하고 있다. VPC는 유럽 고객들에게 차량 인도 전 차량 충전부터 출고 준비를 마무리하는 거점이다.
폴스타 관계자는 "폴스타 3와 폴스타 4의 본격적인 생산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시아~폴스타 VPC로 향하는 생산 차량의 해상 운송 중 약 65%에 재생 가능한 연료를 우선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폴스타는 올해 하반기 폴스타 3의 생산 거점이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확대됨에 따라 북미발 해상 운송에도 재생 가능한 연료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폴스타는 생산 자재 및 예비 부품 유통의 대륙 간 해상 운송에도 탈탄소화 조치를 적용했다. 폐식용유를 포함, 재생 가능한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100% FAME 연료를 사용해 기존 화석 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84%까지 감소시켰다는 게 폴스타 설명이다.
요나스 엥스트룀 폴스타 운영 총괄은 "지속가능한 물류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2040년까지 기후 중립을 달성하려는 폴스타 목표에 있어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