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겨냥 '맞춤교육' 성과… 부산보건대 제빵인재 해외로

      2024.06.09 18:59   수정 : 2024.06.09 18:59기사원문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가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해 국내를 넘어 해외 곳곳으로 속속 취업시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부산보건대학교(총장 정학영)는 최근 미국 미시건주에 위치한 뚜레주르 가맹점(법인명 EFF그룹)과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부산보건대학교에서 정학영 총장, 정규명·신남식 부총장, 우희섭·김정계 호텔제과제빵과 교수 등이 함께 했다.

미국 EFF그룹 측에서는 이진환·이진규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EFF그룹은 현재 미시간주에서 뚜레주르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공사 중인 한 곳이 오는 10월 문을 여는 등 오는 2027년까지 매장을 1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부산보건대학교와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매년 우수한 학생들을 채용하게 된다.

학교를 방문한 EFF그룹 관계자는 교육과정과 완벽히 구축돼 있는 실습실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열정적이고 최선을 다해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는 매년 80명 신입생을 모집하고 3년제(4학년 학사학위과정운영), 과정평가형 제과제빵 산업기사반운영, 이태리 젤라또명장 교육과정운영, 미국 Wilton Cake Decoration 과정 및 자격증 과정운영, 유럽,미국 SCA국제 커피자격증 과정운영 등 알찬 교육과정과 다양한 세미나도 열어 학생들에게 적극 지원하는 학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돋보이는 해외 취업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2022년 미국 Buttery Bakery 인턴취업(2명), 2022년 06월 사이판 켈싱턴리조트 호텔 내 베이커리 인턴취업(2명), 2023~2024년은 SPC그룹 본사에서 4주간의 연수를 거처 캐나다 토론토 직영 파리바게트매장에 4명이 취업해 지난달 출국하기도 했다.

미국 파리바게트 뉴욕에도 취업해 지난 1월 1명이 출국한 데 이어 미국 파리바게트 이타카 지점에도 2명 취업에 성공해 다음달 출국한다.


지난달에는 미국 파리바게트 이타카지점에서 학생 2명을 초청해 산업체 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SPC그룹 파리바게트와 뚜레주르 가맹점과의 상호 협력하기로 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보건대학교 측은 "이같은 활발한 산학 협력을 통해 재학생들이 더 많은 해외 경험과 취업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호텔제과제빵과가 전국 최강을 넘어 세계에서도 이름을 떨치는 명문학과로 우뚝 서게 됐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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