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열대야, 강릉시 폭염 총력 대응 체제 가동

      2024.06.12 11:12   수정 : 2024.06.12 13: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올들어 처음 강릉에서 발생한 열대야가 이틀 연속 이어지자 강릉시가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폭염 피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기간 13개 협업 기능별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무더위 쉼터 134개소, 그늘막 125개소, 쿨링포그 3개소, 스마트쉘터 9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7월까지 스마트 그늘막 7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무더위쉼터 134개소는 폭염 대책기간 동안 상시 운영하는 한편 주말과 공휴일은 물론 야간 개방도 적극 권고하고 있으며 강릉시 자율방재단과 1대 1 매칭을 통해 주 1회 무더위 쉼터 등에 설치된 냉난방기 등 점검하고 있다.

또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공사장 등 현장근로자, 농·축·수산업인 보호를 위해 방문건강 관리사, 노인돌보미, 자율방재단 등과 협업해 건강체크와 안부전화 등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폭염이 심한 시간인 오후 2~4시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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