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기능 강화"...산림보호구역 확대 추진
2024.06.14 13:13
수정 : 2024.06.14 13:13기사원문
산림보호구역은 생활환경 보호, 경관 보호, 수원함양, 재해방지, 산림유전자원 보호를 위해 지정하는 지역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48만㏊가 지정돼 있다.
산림청은 산림보호구역 확대를 위해 강원도 양구군 일원 사유림 매수지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인근지역 등 약 2000㏊면적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는 철원·화천·양구 등의 민북지역 일원, 강릉·정선의 고산식물지대, 제주의 곶자왈 지대 등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을 추진한다. 더불어 사유림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국유림화해 오는 2030년까지 산림보호구역을 매년 3000㏊씩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현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산림보호구역을 확대해 나가는 추세"라면서 "희귀·특산·유용식물의 보존뿐만 아니라 합리적으로 보호구역을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