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국제 환경규제 강화’에 HMM 등 선사 CEO 모였다

      2024.06.14 16:52   수정 : 2024.06.14 16: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컨테이너선사에 대한 국제 환경규제 강화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김경배 HMM 대표 및 팬오션 윤정용 본부장 등 국내 선사 CEO들이 모여 국제 현안과 이슈 해결 방안 등에 머리를 맞댔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4년도 컨테이너선사 CEO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컨테이너 해운 분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주요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먼저 ‘컨테이너 시황 현황과 전망’ ‘국제 금융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국제 해운 탈탄소 규제 동향과 대응’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탄소 집약도 지수’ 규제 현황과 대응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컨테이너선사 CEO들의 의견 청취와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간담회 한 참석자는 “해진공 설립 이후 해운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에 특화된 공사의 지원으로 선사들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적 컨테이너선사를 위한 여러 지원 방안을 마련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점차 강화하는 국제 환경규제로 컨테이너 선사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공사는 격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컨테이너선사의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적극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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