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 경쟁력 강화 나선 전남도, 판로 확대 사업 추진

      2024.06.17 09:07   수정 : 2024.06.17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총 10억7000만원을 확보, 직거래장터 차량 임차와 시설 장비 구매 지원 등 판로 확대 사업을 추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사회적경제기업이 수도권 등 전남 외 지역 직거래장터에 참여하기 위해선 개별 차량으로 각자 물품을 옮겨야 해서 영세한 사회적기업에 큰 부담이 됐다.

전남도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대규모 제품 운송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경에서 5t 규모 차량의 임차비 5000만원을 확보, 사회적경제기업의 오프라인 판촉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상반기 추진한 사회적경제기업 재정 지원 사업 공모에 신청 수요가 많았던 시설 장비 지원 사업 예산 10억원(자부담 포함)을 추가로 확보하고 하반기 공모 접수에 착수했다. 신청 기간과 방법,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형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오아시스마켓 입점과 마케팅 지원을 위해 예산 2000만원을 추가 투입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수도권 중심 새벽 배송 특화, 유기농 상품 전문 플랫폼이다.
올해 전남지역 10개 기업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라이브 커머스 등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집중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촉 및 저변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 조직과 긴밀한 소통, 사업 통계 분석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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