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세 걸그룹 에스파와 르세라핌의 대리전이 'MA1'에서 펼쳐졌다.지난 19일 밤 10시 10분 방송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에서는 두 번째 경연에 나서는 일상 소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이에 앞서 아쉽게 꿈을 향한 여정을 마쳐야 하는 참가자까지 공개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메이트 A 그룹과 B 그룹으로 나뉜 일상 소년들 앞에는 걸그룹과 솔로 아티스트의 곡들을 재해석하는 두 번째 미션이 주어졌다. 특히 'MA1'에서 아이돌 명가 SM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 쏘스뮤직의 대리 맞대결이 펼쳐진다는 소식에 이미 뜨거운 기대가 모인 상황.먼저 무대에 오른 팀은 에스파의 'Black Mamba'를 준비한 메이트 B 그룹이었다. 그간 부드러운 매력으로 동료를 다독였던 모습과는 다르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경연에 칼날을 갈아온 전준표를 비롯 한유섭, 윤재용, 안신, 서윤덕, 07김승호, 06김승호가 메이트 B 그룹을 이뤄 무대에 올랐다.메이트 B 그룹은 중간 평가에서 호평과 함께 무대 연출 베네핏을 획득했지만, 정작 무대를 앞두고는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고 말았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에너제틱하고 화려한 군무를 앞세워 특별한 'Black Mamba'를 탄생시켰다. 특히 일상 소년의 색다른 'Black Mamba' 퍼포먼스에 현장 관객들은 물론 C 메이트들까지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에 맞서는 메이트 A 그룹은 정현준, 빙판, 신원천, 지아하오, 서지호, 정재영, 정현욱은 르세라핌의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으로 맞불을 놨다. 멤버들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 이후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던 메이트 A 그룹. 이들은 절치부심 끝에 무대에 올랐다.메이트 A 그룹은 'UNFORGIVEN'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재해석, 한층 강렬하면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를 완성시켰다. 특히 칼군무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에 일상 소년만의 개성을 입혀내며 르세라핌과는 또 다른 'UNFORGIVEN'을 탄생시키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일상 소년들의 흠 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에 결과를 쉽게 짐작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리고 C 메이트들의 점수와 현장 관객 점수가 발표되며 메이트 B 그룹이 간발의 차로 승리를 맛보게 됐다.한편 걸그룹 'CHANGE 미션'에 앞서 아쉽게도 꿈을 향한 여정을 마쳐야 하는 소년들까지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샀다.
카이, 아키, 천샤오푸, 조승현, 윤호현, 조재현, 기형준, 최한결, 김선엽은 하위권에 머물며 'MA1'을 떠나게 됐다. 뜨거운 우정을 나눴던 일상 소년들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위로하고 또 남은 이들을 향해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첫 탈락자 발생과 함께 더욱 치열해진 경쟁, 그리고 일상 소년들의 찬란한 성장 서사가 그려지고 있는 'MA1'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 KBS2에서 만나볼 수 있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M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