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숙원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속도낸다

      2024.06.20 18:53   수정 : 2024.06.20 18:57기사원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사업계획 검토가 막바지인 3조4000억원 규모의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의 낙후된 교통 인프라 확충 의지를 밝힌 윤 대통령은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도 조속히 추진해 경북과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연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윤 대통령은 포항과 울진을 잇는 약 8000억원 규모 동해안 수소경제산업벨트를 조성해 수소산업 허브를 육성하겠다는 계획과 경주에 3000억원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원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 경산에 위치한 영남대에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을 주제로 가진 2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전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 윤 대통령은 "오랜 경북의 숙원사업인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도 더 속도를 높이고, 이 고속도로를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에 연결시키겠다"면서 "이로써 경북과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설명했다.


만성적인 정체를 겪는 국도 7호선 경주~울산 구간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4차선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계획도 확실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과 울진을 잇는 약 8000억원 규모 동해안 수소경제산업벨트를 조성해서 수소산업 허브로 키울 것을 밝힌 윤 대통령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30여개의 연료전지 기업들이 모여 수소연료전지 국산화를 추진하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가 구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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