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베트남 마산그룹 등 비주력 자산매각으로 1조 마련"
2024.06.20 20:54
수정 : 2024.06.20 20: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연초부터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조화(리밸런싱)를 비롯해 고강도 쇄신을 추진중인 SK그룹이 베트남 마산그룹 지분 9%를 매각하고 1조원 규모의 실탄을 마련한다. 비주력 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사업재편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베트남 마산그룹 지분 9%를 처분하는 풋옵션을 행사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중이다.
SK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 추진과 관계없이 여전히 해당그룹 계열사 지분은 보유하고 있는 만큼 마산·빈 그룹과의 파트너십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