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뮤지션', '제2의 박효신'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음악 PD 겸 뮤지션 케빈킴의 새로운 감성이 찾아온다.케빈킴은 21일 정오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 새로운 싱글 '청춘(Youth)'을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3 곡이 이번 싱글을 채운다.
특히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그의 대표곡 '괜찮아(It's Alright)'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케빈킴은 약 2년여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고민이 온전히 새로운 싱글에 담아낸다. Pop Ballad, Acoustic 그리고 R&B와 같은 기존의 장르에서 완전히 탈피해 새로운 분위기의 곡들로 채워진 이번 앨범의 핵심은 밴드 사운드다. 기타와 드럼과 같이 힘 있고 무게감 있는 사운드들을 선물하는 것. 훨씬 더 상쾌하고 격정적인 멜로디가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멜로디와 가사를 만들었다 지웠다 수천 번을 반복했다는 케빈킴. 그러다 보니 어느새 90트랙이 훌쩍 넘어가는 곡이 돼버려 자신도 모르게 꽤나 큰 부담감을 느꼈다고. 하지만, 기꺼이 창작의 고통과 오랜 시간의 노력 끝에 결국은 본인 스스로 만족하는 곡을 만들게 됐다.타이틀곡 '청춘(Youth)'은 부드러우면서도 듣기 시원한 브리튼 팝 혹은 소프트 록과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기존의 피아노 및 스트링 중심에서 기타, 드럼과 같은 밴드사운드에 공을 많이 들였다는 후문이다. 특별한 이유보다는, 케빈킴의 팬들이나 음악을 사랑해주는 국내외 음악팬의 영향력이 컸단 귀띔. '케빈킴 목소리에 이러이러한 장르나 느낌의 곡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피드백을 많이 참고했다.사실 우리의 청춘은 어설프지만 가장 열정적이었고 순수했던 순간이라 생각한다는 케빈킴. 그는 제 오늘 그리고 내일, 하루하루가 설렜던 날들이었고 세상의 모든 감정을 느끼고 경험하려 했던 가장 찬란했던 순간이 우리의 '청춘'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 인 것 같다는 것에서 영감을 얻게 됐다.
그리고 바로 그 노력의 결과물이 이번 타이틀 곡 '청춘(Youth)'이다.케빈킴은 이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만과 홍콩 같은 중화권 시장 진출을 눈앞에 앞두고 있다. 그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 K-POP을 대표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케빈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