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3일간 송도에서 ‘유엔 공공행정 포럼'개최

      2024.06.23 12:00   수정 : 2024.06.23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와 유엔이 공동 주최하는 '2024년 유엔 공공행정포럼 및 공공행정상 시상식'이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유엔 공공행정 포럼은 유엔의 결의로 지정한 ‘공공행정의 날(6월23일)’을 기념해 2003년 이후 매년 개최하는 공공행정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행사다. 특히, 이번 포럼은 2019년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5년 만에 대면으로 다시 열리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글로벌 위기 속 공공행정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미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온두라스 등의 장·차관급 인사 20여 명을 포함해 공공분야 전문가 등 100여 개국 2,000여 명의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회식은 주제 영상 상영,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리준화 유엔 사무차장의 개회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의 축하 메시지,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의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리준화 사무차장이 유엔을 대표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우리 정부의 공공행정 분야에서의 혁신적 리더십과 이번 포럼 개최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기념패를 전달한다.

3일간 개최될 이번 포럼 기간 중에는 3차례의 전체회의와 7개 주제별 총 28회의 워크숍을 개최해 글로벌 위기 속에서 유엔과 국제사회가 강조하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공공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세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누리기 위해서는 공공행정 혁신이 중요하다”라며, “공공행정 포럼에서 각국의 행정 경험을 널리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전체회의와 병행해 성 포용적 리더십, 디지털·인공지능(AI) 샌드박스, 재난과 기후변화, 미래정부 등 7개 분야 주제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4차례씩 총 28개의 워크숍도 진행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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