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씽크풀과 제휴로 ‘스탁론’ 출시

      2024.06.25 15:56   수정 : 2024.06.25 15: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서비스 8퍼센트가 금융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씽크풀과 제휴를 통해 스탁론(상장 주식 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8퍼센트는 이번 출시를 통해 금융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를 제시하며 다양한 중금리 대출, 중수익 투자에 대한 저변을 넓혀갈 방침이다.

스탁론은 증권 계좌에 보유중인 주식이나 예수금을 담보로 여신회사가 계좌평가금액의 최대 3배까지 대출할 수 있는 상품이다.



8퍼센트는 스탁론 담보 위험 통제, 관리를 담당하는 RMS 제휴사로 씽크풀과 함께한다. 1994년 설립된 씽크풀은 금융 인공지능(AI) 전문기업으로 99개 등록 특허와 20건의 특허를 출원, 국내 최초로 주식매입자금대출 사업 개시 후 3조 5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취급하며 RMS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씽크풀의 스탁론 사업은 12개 증권사를 비롯해 22개 금융사와 제휴 상품을 운용 중이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계에서 8퍼센트와 첫 제휴를 맺었다.

본 대출 상품의 금리는 심사 프로세스에 따라 8~9% 내외이며, 최대 3억 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만기는 3~12개월, 이용 요건은 만 20세 이상 내국인, 신용평점 KCB 기준 475점 이상 등의 조건이 필요하고 만기 일시 상환 조건이다.
스탁론은 단기간에 상환이 요구되는 증권사의 미수 거래에 비해 안정적으로 손익을 관리할 수 있는 대출이라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온라인투자연계금융 투자자들에게도 양호한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8퍼센트 이효진 대표는 “상장기업의 주식을 담보로 하는 대출 서비스는 증권사가 제공하는 미수 또는 신용거래와 비교했을 때 투자자에게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제공하여 증시 참여자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8퍼센트가 제공하는 스탁론이 투자자, 대출자 모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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