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워케이션 참가자 공공부문까지 확대

      2024.06.27 13:44   수정 : 2024.06.27 13: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속초시가 정부와 지자체 등 전국 공공기관 근로자 대상으로 워케이션을 확대 운영한다.

27일 속초시에 따르면 공공부문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원격 근무가 가능한 전국 공공기관 근로자를 대상으로 숙박시설과 업무공간으로 구성된 주중(수~금) 2박3일 프로그램으로 체스터톤스 속초 내 노마드 공유오피스에서 진행된다.

속초워케이션은 7월3일부터 12일까지 2회 운영되며 최대 100명을 참가자로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15만원이며 강원관광재단 공공부문 워케이션 콜센터에서 가능하다.

'2024 속초 워케이션 : 일도 휴가처럼, 일 맛집 속초 Well-cation'은 지난 5월7일부터 체스터톤스 속초, 라마다 속초, 호텔 마레몬스,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설악동 숙박단지 등 5개 숙박권역을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서울시설공단 직원부터 독일 국적 문화 예술인들까지 다양한 분야의 근로자가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반기는 8월20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미운영 기간에도 예약이 가능하다. 운영 시기는 숙소별로 조금씩 다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워케이션 수도, 속초' 선포 이후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구축 계획 중인 설악 워케이션 센터가 완공되는 내년에는 공공형 공유오피스를 거점으로 한 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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