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국내 첫 선박용 탄소 포집 기술 실증

      2024.07.02 18:39   수정 : 2024.07.02 18:39기사원문
HMM은 국내 최초로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을 컨테이너선에 설치하고 실증 진행을 위해 출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22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몽글라'호에서 진행한다. HMM은 운항 중 온실가스 감축량, 선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OCCS는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후 액화 저장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기술이다. HMM 관계자는 "향후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로부터 탄소 감축 기술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선박 온실가스 저감에 유효한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HMM은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 4월 삼성중공업, 한국선급, 국내 친환경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 등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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