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예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조치 철저"
2024.07.07 09:44
수정 : 2024.07.07 09: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경북 예천군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방역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상북도 예천군 소재 양돈농장(900여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 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농식품부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집중 소독, 살처분, 역학 조사,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행동 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환경부에는 발생농장 일대에 설치한 울타리를 점검·보완하고,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은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올해 경북 지역의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4차례나 발생한 만큼 농식품부와 경북도는 역학조사 및 그간의 방역조치들을 철저히 점검하고, 농장에서도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 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해 예천군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7일 오전 6시부터 7월 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경북 예천군 및 문경, 상주, 의성, 안동, 영주, 단양 등 인접 6개 시·군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 제한 기간 중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