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대한민국환경대상 ‘ESG경영’ 부문 수상

      2024.07.08 13:51   수정 : 2024.07.08 13: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 노력을 공식 인정받으며 ‘제19회 대한민국환경대상’ ESG경영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SH공사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4 제19회 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ESG경영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환경대상은 전직 환경부 장관인 이규용 위원장을 중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 전·현직자로 구성된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ESG경영 등 친환경 경영 실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다양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 및 시상한다.

SH공사는 친환경, 사회, 지배구조 외 비재무적 경영요소를 심사하는 ESG경영 부문에서 △환경경영 전담조직 신설 및 역량강화 △기후변화대응 가이드라인 수립 △그린인프라 확충 △에너지 절감 및 신재생 에너지 사용 노력 △친환경 공법 발굴 및 녹색건물 적용 확대 △녹색제품 구매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실제 SH공사는 2018년 5월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건설 현장 등에서 지속적인 친환경 개발을 추진해 왔다. 2023년에는 ESG경영 추진 체계를 구성하고, 특히 환경(E) 부문 전담 조직인 ‘녹색도시부’를 신설해 전사에 적용하는 환경경영 전략체계를 구축했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열환경, 미세먼지 특화형, 물재난 특화형으로 이행평가를 구성해 관련부서와 현장 등에서 환류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SH공사는 사회적 가치 증대에 부합하는 친환경 재원 조달을 목적으로 약 3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해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탄소중립과 사회적 책임을 중심으로 하는 ESG경영의 가치는 기업 활동의 핵심이자 국제적 패러다임이 됐다”며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SH공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ESG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시민의 행복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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