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보훈부 정책자문위' 출범…연평도 포격전 유족 등 참여

      2024.07.08 15:42   수정 : 2024.07.08 15: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2024년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을 9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정책자문위는 보훈미래, 보훈디지털, 보훈문화, 보훈복지, 보훈의료 등 5개 분과 총 6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의 임기는 1년이다.

보훈부 정책자문위는 미래 정책방향 설정을 비롯해 각종 보훈정책을 자문하는 기구로, 기존 자문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출범한다.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 씨, SH서울주택도시공사 장애인조정팀 선수로 활동 중인 목함지뢰 폭발사고 피해자 하재헌 예비역 중사는 보훈문화 분과에서 활동한다. 외상치료 권위자로 국군대전병원장인 이국종 교수는 보훈의료 분과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정책자문위를 통해 보훈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제안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며 "보훈부는 이를 각종 보훈정책 수립과 집행에 적극 반영하는 등 보훈의 기틀을 새롭게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훈부는 "5개 분과위별로 주기적인 회의를 개최하며 보훈 현안은 물론 국가보훈정책 전반에 걸쳐 활발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책자문위는 분과별 전문가와 함께 국가유공자와 유족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정책 수요자로서 보훈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개진할 계획이다.


위원장으로는 제18대 국회의장과 국회 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던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위촉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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