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변요한, 공허한 눈빛…시골마을 살인사건 핵심 키 티저 공개
2024.07.09 08:49
수정 : 2024.07.09 08:49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 오싹한 타이틀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측은 오는 8월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극의 시작을 알리는 타이틀 티저 영상을 공개, 고요한 시골 마을을 뒤흔드는 잔혹한 살인사건을 예고했다.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공개된 타이틀 영상은 가로등 불빛 아래 우두커니 선 창고의 외경을 비추며 시작부터 섬뜩한 기운을 형성한다. 기구들 사이 사방으로 튄 핏방울이 무언가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음을 예감케 하는 가운데 신발과 피범벅이 된 멍키 스패너 사진, DNA 분석 결과지 위에 붙은 '살인사건'이라는 단어가 창고에서 벌어진 일을 상상하게 만든다.
사방을 둘러보는 고정우(변요한 분)의 얼굴에는 놀라움과 혼란, 공허함이 뒤섞인 오묘한 감정이 느껴진다. 형형하게 빛나는 고정우의 눈빛 너머에는 이상하리만치 인적이 드문 마을 전경이 펼쳐져 있어 마을 사람들과 사건의 연결 고리를 의심하게 한다. 과연 고정우가 쫓고 있는 11년 전 그날에는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처럼 '백설공주'는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린 최악의 살인사건과 이를 해결할 단서를 담은 타이틀 티저 영상으로 보는 이들의 추리 욕구도 자극한다.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인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동안 마을 사람들 사이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심리전까지 발생,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더욱 기대된다.
'백설공주'는 오는 8월 16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