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15% 시리즈 세 번째 월분배···이번엔 얼마일까

      2024.07.10 09:25   수정 : 2024.07.10 0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연간 목표 분배율을 15%로 설정한 상장지수펀드(ETF) 3종이 세 번째 분배금을 지급한다.

10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15%프리미엄분배(합성) 시리즈가 오는 17일 분배금을 지급한다. 지난 5, 6월에 이어 세 번째다.



시리즈는 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합성),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 등 3종이다. 지난달 분배금(분배율)은 각각 132원(1.27%), 155원(1.37%), 157원(1.36%)이었다.

월중 분배를 하는 해당 시리즈 분배금을 수령하려면 오는 11일까지 매수를 마쳐야 한다. 분배금 액수는 해당일 장 마감 이후 공시된다.

이 시리즈는 연간 목표 분배율 15%를 추구하기 위해 만기가 24시간 이내 도래하는 제로데이트(0DTE) 옵션과 시장성과를 일부 추종하는 외가격(OTM) 1% 옵션을 활용한다.
제로데이트 옵션을 활용한 국내 첫 커버드콜 ETF다.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와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는 추종 기초지수와 옵션 자산의 미스매칭 전략을 취한다. 성장성 높은 미국 빅테크 및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기초지수를 각각 따르되, 옵션 프리미엄 수취가 용이한 나스닥100 0DTE 옵션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커버드콜 ETF는 상품 구조상 기초지수 하락 폭이 옵션 프리미엄보다 큰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성 높은 기초지수를 택하는 게 관건이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해당 시리즈는 월말뿐 아니라 월중에도 분배금 수취를 원하는 투자자들 수요를 반영해 선보인 상품”이라며 “꾸준히 높은 수준의 연간 분배율 지급과 주가 상승분을 추구하기 위해 장기 성장하는 기초지수 및 0DTE OTM 1% 옵션을 국내 최초로 활용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 담당은 이어 “0DTE 옵션과 커버드콜 ETF에 대한 투자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 옵션 상품 전문가인 롭 호킹(Rob Hocking)을 미국 현지에서 만나 심층 인터뷰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는 이번주 중 한투운용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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