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퀘어유니언’ 빅데이터, 연안·교통 등 활용 방안 논의
2024.07.11 18:14
수정 : 2024.07.11 18:14기사원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11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빅스퀘어 유니언 데이터 전문기업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빅데이터는 지난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지원을 받아 빅스퀘어 유니언이 구축한 플랫폼이다.
행사는 먼저 전문가 발표 자리가 마련돼 KIOST 이철용 해양빅데이터·AI 센터장이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성과와 부산시 협력 기반 신사업 발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중앙대 김상용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미래사회 전망’을, 부산테크노파크 김덕중 팀장이 ‘부산시 빅데이터 산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철용 센터장은 “해양수산업의 신속한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우리 기관은 해양디지털자원부를 별도 설치해 해양 데이터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2022년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을 런칭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294종의 데이터를 개방했다. 올해는 129종의 데이터를 추가 개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해양빅데이터는 국가의 과학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여러 아이디어들이 발굴되고 실제 구현까지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빅스퀘어 유니언이 주최하고 KIOST가 주관했다. 여기에 KIOST 강동진 부원장, NIA 신신애 본부장, 부산시 해양농수산국 김은경 팀장, 김익수 환경일보 대표 및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