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업들 금융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본다
2024.07.12 10:29
수정 : 2024.07.12 10: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기업의 금융거래 정보나 환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웹케시글로벌은 베트남우리은행과 손잡고 베트남 기업 고객의 금융 업무 혁신을 위해 '베트남 전자 금융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 구축한 베트남 전자 금융 서비스는 지난 4월 체결한 웹케시글로벌과 베트남우리은행의 전략적 업무 제휴(MOU)에 따른 성과다.
기업 고객은 웹케시글로벌의 전자 금융 서비스 센터와 최초 1회 연동만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의 금융 정보뿐만 아니라 국세청 정보 등을 종합 제공받을 수 있다.
앞으로 양사는 해당 서비스 도입 기업의 규모에 따라 업무별로 특화된 B2B 핀테크 플랫폼도 함께 제공키로 했다. 가상계좌 청구 수납 전문 솔루션 'WeBill365', 베트남 경비 지출 관리 솔루션 'WABOOKS',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솔루션 'WeTax' 등이 대표적이다.
웹케시글로벌 관계자는 "베트남 소재 기업이 전자 금융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자금 흐름과 비즈니스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일 열린 '우리-웹케시 베트남 전자 금융 서비스 출시 행사'는 웹케시글로벌 이실권 대표, 베트남우리은행 박종일 법인장, 삼성전자 베트남 최주호 단지장,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윤상기 재경관, 금융감독원 주성우 소장 등 3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진행됐다.
박종일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은 "웹케시글로벌과 함께 베트남 현지 기업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토탈 금융 솔루션 제공자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베트남 전자 금융 서비스는 베트남 핀테크 시장에서 웹케시글로벌의 우수한 B2B 핀테크 기술력을 선보이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고객들의 목소리에 집중해 개발한 서비스인 만큼 많은 베트남 기업 담당자들이 이를 통해 업무 혁신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